천안에서 내가 좋아하는 산오징어 전문점을 소개하려 한다.
천안 산오징어 전문점 맛집으로 떠오르는 곳이
미스터오징어, 신방동에 산오징어클럽 그리고 이번에 소개할 성정동 산오징어 양푼포차이다.
세 곳 중에 야외에서 먹는 분위기 좋은 감성 있는 산오징어클럽이 있다면 나는 여기보다 친절한 서비스가 좋은 성정동에 위치한 산오징어 양푼포차에 점수를 더 준다. 그만큼 밑반찬이 잘 나오고
안주가 맛이 좋다.
천안 성정동 주공 5단지 도로변에 위치해 있어서 찾기 쉽다. 간판도 위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파란 간판에 빨강과 노랑 글씨가 눈에 잘 들어온다.
규모가 큰 포차가 아니다.
테이블은 4인석 6개 정도 있어서 손님 몰릴 때는 앉을자리가 없을 정도로 단골손님을 많이 보유한 식당이라고 생각한다.
메뉴판도 한컷 담아보았다.
산오징어 전문점이다 보니 산오징어에 관련된 안주로 주로 주문하는데 이 식당을 소문나게 한 메뉴는 다름 아니라 산오징어 양푼무침이다.
야채를 듬뿍 넣어주시고 양념장맛이 좋아 소문 듣고 처음에 찾게 되었는데 지금은 산오징어회, 산오징어통찜, 오징어숙회를 주로 주문하는 거 같다.
이날에는 통찜으로 주문했다.
내가 다른 산오징어 전문점 보다 여기를 좋아하는 이유가 바로 이 부분이다.
밑반찬으로 손이 가는 맛있는 밑반찬이 나오기 때문이다.
정성이 담긴 과일샐러드도 최고지만
두부김치도 술안주로 그만이다.
두부김치로 술 한잔 기울여본다.
볶음김치가 양념이 잘되어있으며 적당히 시큼해서 두부하고 먹기 준수해서 손이 많이 갔다.
산오징어 통찜이 나왔다.
오징어 말고도 군계란도 올려주셨는데 이전에도 주었는지 모르겠지만 감사히 먹는다.
손바닥만 한 잡은 산오징어를 통으로 삶아서 내장과 함께 초장에 곁들여먹는다. 거기에 청양고추나 마늘을 얹혀서 먹으면 기막힌 술안주가 된다.
2차라서 밤이 점점 깊어지고 건배하며 술 마시는 속도가 빨라진다.
모든 술자리가 그러한 거 같다. 아직 취기가 올라오지 않았다고 생각이 들면 술 마시는 속도가 다소 빠르다.
천안 성정동 산오징어 양푼 포차에서 오랜만에 2차로 방문해서 통찜에 소주 한잔 했다. 사장님의 서비스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좋다. 그래서 더욱이 기분 좋은 술자리가 되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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