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모종동 분식 함가네호떡

꼬치어묵을 좋아한다.
천안에 살고 있는 나는 거리를 거닐다 어묵 판매하는 분식집을 보면 항상 들러서 최소 2개 이상은 먹고 지나가는 편이다. 그만큼 꼬치어묵을 좋아하는 편으로써 천안 많은 곳의 꼬치어묵을 먹어보았다.
그중에서 맛있게 먹었던 곳은 두정동 먹자골목 꼬치어묵 포차거리, 쌍용동 이마트 안에 있는 매운 어묵코너, 신방동 짱또뽀끼야
이 중에서 짱또뽀끼야의 어묵은 가장 비싸지만 어묵맛이 좋다.
그렇지만 맘 놓고 먹기에는 가격부담이 큰 어묵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중앙시장표 꼬치어묵이다. 그리고 동별마다 분식집 꼬치어묵이 있을 것이다.
이중에서도 가장 자주 먹는 곳이 이마트 어묵이다 당연히 자주가게돼서 자주 먹는 것 같다.

꼬치어묵 맛집을 일부러 찾아가는 사람은 흔하지 않을 것이다.
요리맛집을 찾는 경우는 많이 있지만 말이다.

그런데 이번 포스팅은
아산 모종동 함가네호떡이다. 호떡과 꼬치어묵으로 천안까지 소문난 곳이다.
일찍이 알고는 있었는데 이제야 방문해서 어묵맛을 볼 수 있었다.
얼마나 맛있으면 천안까지 소문이 날까 하고 기대를 많이 가지고 찾게 된 것이다.

아산 모종동에 위치한 함가네호떡
지도검색 후 찾는 것을 추천한다.
건물이 지은 지 얼마 안 돼 보이는 것을 보니
사장님께서 새롭게 건물을 올리신 거 같다.

내가 도착했을 때도 손님이 많은 것을 보니 인기를 실감케 하였다.

함가네호떡은 호떡과 어묵 두 가지 만을 판매한다.
어묵은 일자어묵은 3개에 1000원
넙적 어묵은 3개에 2000원
호떡은 2개에 1000원으로 가격은 아주 착한 편이다.
요즘 하나에 1000원씩 받는 곳도 많은데 3개에 1000원이면 아주 착한 가격이다.

사장님은 호떡 굽는데 바쁘시다.
포장으로 20개씩 사가는 분들도 있는데도 능숙하게 모든 걸 커버한다.
어묵이 모자란 타이밍도 놓치지 않고 바로바로 보충해 준다.
육수도 바로바로 채워주고  손이 빠르시다.

위에서 언급했는데 일자 어묵은 크기가 그리 크지 않지만 3개에 천 원이라는 부담 없는 가격이라 편하게 먹는다.
옆에 손님은 29개를 먹었다고 하는데 어묵을 한번 맛보면 알 수 있다. 어묵이 간이 아주 잘되어있어 아주 맛있어서 손이 자꾸만 가게 된다.
나 역시도 밥을 먹었는데도 12개를 먹었으니 20개 정도 먹는 거는 어렵지 않다는 생각을 해본다.
어묵 육수 또한 진하게 우려낸 맛을 아주 잘 살려서 맛이 좋았다.

두 개에 1000 원하는 호떡은 우리가 생각하는 호떡보다 얇고 크기가 다소 작다. 그리고 안에 들어간 앙금도 적게 들어갔는데도 손이 가는 맛이다.
맛이 없지는 않았지만 내 기준 천안중앙시장 호떡이 조금 더 만족스러웠다.

아산 모종동 함가네호떡 한줄평은
호떡은 최고라기보다는 가성비 좋은 맛있는 호떡이었고 꼬치어묵은 여태껏 먹어본 어묵 중에 가장 맛있는 어묵이었다.
가격대비 최고라는 이야기다.
앞으로 이 쪽 길을 지날 때면 한 번씩 사 먹을 정도로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