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북면 맛집 오미오미 수제 만두전골&칡냉면 담백한 국물맛과 무한리필 수제비

천안 북면에 숨은 맛집 발견!

워낙 만두를 좋아하기에 웬만한 만두집에 가도 맛있다면 먹는 편이었다. 여기는 지인의 추천으로 일부러 멀어도 방문해 보았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저녁 9시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 오후 4시 30분.

주차공간도 넉넉하고 만차일 때는 길 건너 주창장을 이용해도 된다.

넓은 홀에 벌써부터 몇몇 테이블에는 밑반찬 세팅이 되어 있었다. 우리가 들어간 시각이 11시 좀 지났을 때였다.

가장 대표적인 손만두전골 얼큰한 맛으로 주문했다. 신라면 매운맛정도로 얼큰하다고 했는데 맵찔이 나에게도 충분히 먹을 수 있을 정도였다.

매력적인 라면, 수제비 무한리필 서비스가 있었다.
전골 메뉴를 주문하면 육수를 추가해서 라면사리나 수제비를 무한으로 리필해서 먹을 수 있었다.
워낙 왕만두라 만두만으로도 배가 불러서 수제비 사리도 간신히 맛보았는데 웬일~~~ 숟가락질이 멈추질 않았다.

전골이 나오기 전에 찐만두가 나왔다. 크기부터 대왕만두였다. 고기만두와 김치만두 모두 맛있었다.
SNS나 인스타에 올리면 서비스로 손만두 or 음료수를 서비스로 주는데 손만두를 선택했다.
그만큼 만두가 왕만 했다. 서비스로 만두가 2개 나왔는데 모두 고기만두로 부탁드렸다.(김치만두도 칼칼하니 맛있었지만 고기만두는 내 취향~~ 꼬기사랑 ㅎㅎ)

만두전골 비주얼이 대박이었다. 이것은 고기와 새우의 만남~~ 육수에 들깻가루까지 들어 있어서 끓이면 끓일수록 더 구수해졌다.
육수가 자극적이지 않아서 배만 부르지 않았어도 수제비 사리를 무한으로 먹었을 국물 맛이었다.

샐프바에  밑반찬과 수제비, 라면 사리가 있었다. 라면사리도 넣어서 먹어보고 싶었는데 너~무 배불러서 먹을 수가 없었다.ㅜㅜ

수제비 사리는 치즈처럼 납작해서 한 장씩 가져갈 수 있었다. 위생장갑 끼고 살살 늘려가면서 얇게 펴 떠주면 쫀득쫀득한 수제비 식감과 함께 맛난 국물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만두전골에서 수제비전골로 변신했다. 국물맛도 좋고 양도 푸짐해서 너무나 좋았다.

전골 메뉴를 시키면 후식으로 맛보기 물냉면을 주는데 맛이 일품이었다. 여름엔 냉면 먹으러 오고 싶을 정도로 시원하고 면발이 꼬들쫀뜩했다.

만두전골 맛집으로 인정!